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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고 목욕탕 가도 눈살…노숙인 ‘씻을 결심’에 더 필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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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8-29 09:08 조회1,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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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을 권리] 씻을 곳 찾기 힘든 노숙인들

서울시가 지난해 진행한 노숙인 실태조사를 보면, 서울의 거리 노숙인은 약 530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주로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머물지만, 땡볕과 폭우가 맞교대하는 여름이면 이들에게는 씻을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고충이 가장 크다. 식당에선 냄새가 난다며 쫓겨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가는 행인들과 충돌한다.
배씨의 경우 지난해부터 그를 거절하지 않는 이동목욕차가 강남까지 오면서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다. 서울시립영등포보현희망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이동목욕차 덕분에 그는 일주일에 샤워하는 횟수가 두번으로 늘어났다.
이동목욕차의 정책적 목표와 관련해 서울시 자활지원과 관계자는 “씻는 행위를 권유하면서 생활 습관이나 위생을 개선하고 상담과도 연계해 자립을 돕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홈리스행동은 “노숙인들에게 씻을 기회를 주는 건 필요하다”면서도 “서울스퀘어의 노숙인 강제퇴거 조처를 시가 방관하는 등 머물 수도 없게 하면서 씻을 권리를 보장한다는 것은 조화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한겨례 신문 :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059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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